LOT 79

George Morton-Clark (b.1982 British)

Dumb But Attitude

charcoal, spray paint and dye on canvas

194×170cm | 2020

Estimate KRW 38,000,000 ~ 70,000,000 USD 27,000 ~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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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nformation

signed, titled and dated on the reverse

PROVENANCE:
G Gallery, Seoul

Acrylic Frame


조지 몰튼-클락 (George Morton-Clark b. 1982) 은 누구나 익숙하게 알고 있는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회화적 행위와 추상적 에너지로 변주하여 새로운 의미와 감각을 만들어낸다. 그에게 만화 캐릭터는 단순한 소재를 넘어 관람객과 작품을 연결하는 일종의 ‘매개체’로 기능한다.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톰과 제리, 핑크 팬더, 가필드, 바트 심슨 등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화면에 등장시키며, 이들이 지닌 익숙한 이미지를 회화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이러한 캐릭터는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관람객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유머, 친숙함, 향수와 같은 감정이 별도의 설명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관람객은 캐릭터를 알아보는 순간 작품과 심리적으로 연결된다. 이후 시선은 캐릭터를 둘러싼 추상적이고 혼란스러운 화면으로 확장된다. 즉, 익숙한 캐릭터는 관람객의 시선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보다 낯선 회화적 세계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작가는 캐릭터를 애니메이션 속 모습 그대로 재현하지 않는다. 미키마우스나 톰과 제리처럼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그 주변과 내부에 거칠고 즉흥적인 선, 강렬한 색채, 추상적인 붓질, 드로잉과 낙서의 흔적을 자유롭게 뒤섞는다. 유화와 아크릴, 목탄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캔버스의 바탕을 완전히 덮기보다 그 자체가 화면의 일부로 드러나도록 작업하는 점 역시 특징적이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지의 완결성을 강조하기보다 작업의 과정과 흔적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캐릭터와 추상적 요소의 충돌은 정지된 화면 안에 움직임과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캐릭터의 외곽선은 때로 흐트러지고, 주변의 선과 붓질은 화면 밖으로 뻗어나가며 하나의 장면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익숙한 캐릭터와 거칠고 낯선 회화적 요소가 한 화면 안에서 충돌하면서, 관람객은 친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긴장감이 몰튼-클락의 작품을 특징짓는 중요한 매력 중 하나이다.


또한 그의 작품은 완벽하게 마감된 이미지라기보다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는 그림처럼 보인다. 비교적 명확하게 인식되는 캐릭터 주변에는 거친 선과 붓질, 색의 흔적, 겹쳐진 드로잉이 남아 있어 완성된 결과물뿐 아니라 그 과정까지 화면에 함께 드러난다. 관람객은 캐릭터라는 완성된 이미지와 동시에 작가가 화면 위에서 반복적으로 그리고 지우고 덧입히는 회화적 행위를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특징은 즉흥성, 우연성, 생동감을 회화의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이는 작가의 태도와 연결된다.


특히 미키마우스나 톰과 제리와 같은 캐릭터는 특정 세대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세대가 공유해 온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다. 따라서 관람객은 작품 속 캐릭터를 바라보는 동시에 자신의 어린 시절과 그때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 몰튼-클락은 이러한 ‘공통의 기억’을 회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익숙한 이미지 위에 강렬한 색채와 추상적인 선, 즉흥적인 붓질을 더한다. 그 결과 이미 익숙한 캐릭터는 단순한 대중문화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재의 회화적 경험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관람객에게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감각을 만들어낸다. 


Artist Infomation

조지 몰튼 클락(George Morton-Clark)은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화폭에 담는다. 미키마우스나 구피 핑크팬더 같은 누구나 아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재로 스프레이 페인팅을 사용하여 속도감 있는 붓터치로 캔버스에 담아낸다. 영국에서 태어나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친숙해하는 자신만의 캐릭터 작업으로 드롱기(Delonghi), 출판사 팽귄북스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B.A. – Animation, Surrey Institute of Art and Design
2022 Opera Gallery, Miami, USA
Opera Gallery, Singapore
2021 Koo Museum, g.gallery, Seoul, Korea
2020 Opera Gallery, Miami, USA
Eternity Gallery, Paris, France
Opera Gallery, London, UK
JPS Gallery, Tokyo, Japan
2019 g.gallery, Seoul, Korea
Gin Huang Gallery, Taipei, Taiwan
2014 Imitate Modern Gallery, London, UK
Video references for this artist
  • 작가 인터뷰: George Morton-Clark(출처: 구하우스)

LOT 79

George Morton-Clark (b.1982 British)

Dumb But Attitude

charcoal, spray paint and dye on canvas

194×170cm | 2020

Estimate KRW 38,000,000 ~ 70,000,000 USD 27,000 ~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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